가을이 깊어지면 바다에서는 통통한 전어 소식이 먼저 들려옵니다. 올해 서해안 전어축제는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렸습니다. 자연산 전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체험과 갓 잡아 올린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무침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였습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전어 철은 10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서해안으로 떠나면 가을 전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20일 기준으로 현재 열리고 있거나 앞으로 열릴 관련 축제를 한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 축제명 | 일정 | 지역 | 대표 체험 |
|---|---|---|---|
|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축제 |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 충남 서천 | 맨손 전어잡기 |
|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 충남 홍성 | 대하 구이와 공연 |
|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축제 |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 충남 보령 | 대하와 전어 바비큐 |
|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 |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 충남 태안 | 맨손 대하잡기 |
| 시흥 갯골축제 |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 경기 시흥 | 갯벌 생태 체험 |
| 소래포구축제 | 10월 2일부터 4일까지 | 인천 남동구 | 어린이 갯벌 놀이 |
| 강화도 새우젓축제 |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 인천 강화 | 새우젓 장터 |
목차
올해 서해안 전어축제 일정과 체험
대표 축제였던 홍원항 행사는 입장료가 무료였고, 주말 오후 2시와 3시에 맨손 전어잡기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체험은 어린이 20명과 성인 20명을 선착순으로 받았고 비용은 1만 5천 원이었습니다. 잡은 전어는 일정 수량을 가져갈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초에 홍원항을 다녀왔을 때는 포구에 도착하자마자 전어구이 연기와 함께 짭짤한 바다 냄새가 밀려왔습니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자연산 전어를 회와 구이, 무침으로 바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라 그런지 기름진 고소함이 오래 입안에 남았습니다. 홍원항은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길 88에 있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주말 방문은 오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처럼 짧은 일정으로 열린 축제는 놓치기 쉬운데, 현지에서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포구 식당에서 자연산 전어를 계속 판매합니다. 그래서 굳이 축제 기간을 맞추지 못해도 9월과 10월 주말에 서해안으로 달려가면 충분히 제철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어를 고를 때는 살이 통통하고 눈이 맑은 개체를 고르면 좋습니다. 구이용과 회용을 따로 주문하면 고소한 맛과 산뜻한 맛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무창포와 안면도에서 함께 즐긴 가을 바다
전어축제가 끝난 뒤에도 서해안에는 즐길거리가 이어졌습니다.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축제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렸고, 대하와 전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씨푸드 바비큐 존이 운영됐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대하 5마리는 9천 원, 전어 4마리는 9천 원이었습니다.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는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이어졌고, 맨손 대하잡기와 갯벌 체험이 준비됐습니다. 안면도에서는 축제를 즐긴 뒤 꽃지 해수욕장에 들러 서해 노을을 보는 코스가 인기입니다.
홍성 남당항과 소래포구는 지금부터
현재 가볼 만한 곳은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입니다.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며, 올해는 대하 판매 가격을 통일해 1kg 기준 포장 구매는 4만 5천 원, 식당 이용은 6만 원으로 안내했습니다. 개막 공연과 추석 공연도 있었고, 주변에 해양 분수 공원과 스카이 타워가 있어서 가을 나들이로 좋습니다. 수도권에서 가는 소래포구축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어린이 갯벌 놀이터와 소금 놀이터, 대하잡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천 강화도에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새우젓축제가 열려 색다른 수산물 축제를 찾는 분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식사와 체험을 분리해서 움직이는 것이 편합니다. 축제장에 도착하면 먼저 배를 채우고,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맨손잡기나 갯벌 체험을 넣은 다음, 마지막에 바다 산책과 노을 구경으로 마무리하는 순서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지치기 전에 체험을 끝내고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가을 서해안은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긴 소매가 필요할 정도로 선선하지만, 낮에는 햇볕이 강할 수 있어서 썬크림과 모자가 도움이 됩니다. 포구에는 전어를 손질하는 모습과 갯벌에서 맨손잡기하는 모습이 모두 좋은 사진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전어축제 방문을 위한 준비하기
맨손잡기 체험이 있는 축제를 찾을 때는 여벌 옷과 수건, 물에 젖어도 되는 신발, 장갑, 모자, 물과 간식, 비닐봉투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는 옷이 생각보다 많이 젖을 수 있으므로 여벌 옷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 바람이 생각보다 차게 느껴질 수 있어서 겉옷 하나도 챙기면 좋습니다.
- 여벌 옷과 수건
- 물에 젖어도 되는 신발과 장갑
- 모자와 물, 간식
- 작은 비닐봉투와 체험용 용기
물때 확인하는 습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물때에 따라 갯벌과 바다 모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맨손 전어잡기나 갯벌 체험은 물이 빠진 시간에만 가능하므로 방문 전에 행사 공식 안내와 물때 정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축제 날짜만 보고 움직이면 아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 서해안 전어 한 상 받아보기
지금까지 2026 서해안 전어축제 일정과 체험, 주변 축제, 준비물과 물때 정보까지 살펴봤습니다. 올해 정식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가을 전어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다음에는 서천 홍원항에서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먹고, 인근에 있는 서천 종천리 시장이나 금강 하구 둘레길까지 묶은 일정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축제라는 큰 틀 없이도 자연산 전어를 직접 맛보고 바다 산책을 즐기면 충분히 행복한 가을 하루가 됩니다. 서해안 전어축제를 놓친 분들도 남은 가을에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올해 전어축제 일정이 궁금해요
A1 서천 홍원항에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렸고 지금은 종료됐습니다. 전어는 10월까지 제철이라 홍원항 인근에서 직접 맛보실 수 있습니다.
Q2 맨손 전어잡기 체험 비용은 얼마인가요
A2 성인과 어린이 각 2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됐고 체험비는 1만 5천 원이었습니다. 다음 축제 일정은 추후 공지를 확인해 보세요.
Q3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가을 서해안 축제는 어떤 곳이 있나요
A3 소래포구축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강화도 새우젓축제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립니다. 어린이 갯벌 놀이와 자연 생태 체험을 중심으로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