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제철인 대하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면서 단맛이 깊어집니다. 인천 구월동에도 이맘쯤이면 생새우와 대하구이를 앞세운 해산물 식당이 문을 오래 여는 편입니다. 구월동 대하 맛집을 찾는다면 아래 두 곳을 비교해 보세요.
| 매장명 | 대표 메뉴 | 기억에 남는 점 |
|---|---|---|
| 평화로운집 | 대하구이, 생새우, 전어구이 | 데이트 분위기가 좋은 해산물 주점 |
| 통영굴바다 | 새우세트, 소금구이, 머리튀김 | 2차로 편하게 방문하기 좋은 새우 맛집 |
두 곳 모두 가을 시즌 메뉴에 대하구이와 생새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집은 넓은 테이블과 부드러운 조명 덕분에 친구들과 오래 앉아 있기 좋았고, 통영굴바다는 구월동 로데오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2차로 가볍게 들르기 편했습니다.

목차
구월동 대하 맛집 두 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친구와 함께 먼저 평화로운집을 방문했습니다. 일곱 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만석에 가까웠습니다. 우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부는 2인석과 4인석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평화로운집, 분위기부터 시즌 메뉴까지
조용한 저녁 식사에 잘 어울리는 공간
벽에는 오늘의 해산물이 적힌 메뉴판이 붙어 있었고, 시즌 메뉴로는 전어회, 전어구이, 줄전갱이, 생새우, 대하구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대하구이와 생새우를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반상에 가지런히 나온 새우는 윤기가 흐르면서도 싱싱했습니다. 대하구이는 껍질째 소금구이로 나와서 불 올라간 석쇠에 올려 먹었습니다. 굽는 동안 퍼지는 고소한 냄새가 구월동 대하 맛집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습니다.
생새우는 초장과 간장, 와사비마요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특히 불닭마요 소스와 새우가 잘 어울렸습니다. 살이 통통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서 주문에 실패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 메뉴는 계절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방문 전에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영업시간과 메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날은 친구들 다섯 명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이번에는 구월동 로데오 인근에 있는 통영굴바다로 향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인데 저녁에는 자리가 금방 차서 일찌감치 도착했습니다.
통영굴바다, 새우세트와 머리튀김의 조화
새우세트가 차려지기까지
통영굴바다의 새우세트는 생새우회와 소금구이, 머리튀김, 새우라면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기본찬으로 콩나물, 백김치, 미역도 제공되었는데, 백김치가 고소한 새우와 궁합이 좋았습니다. 먼저 나온 새우구이는 아직 살아있어서 살이 탱글했습니다. 간장과 와사비마요, 불닭마요 소스가 함께 나오고 초장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새우구이를 다 먹어갈 때쯤 생새우회가 나왔습니다. 생새우를 잘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저희는 대부분 구운 새우를 먹었지만, 생새우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머리튀김이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머리는 고소한 맛이 계속 손으로 가게 했습니다.
새우라면은 냄비에 끓여 나오는 줄 알았는데, 톳과 새우가 들어간 따뜻한 국수처럼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구운 새우를 먹은 뒤에 마지막으로 새우라면 국물을 마시니 속이 편안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면서 알코올을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대하 맛집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두 곳에서 직접 먹어보면서 알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대하구이는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천천히 구워야 합니다. 불을 조절하면서 겉면을 바삭하게 익히면 껍질째 먹어도 좋습니다. 둘째, 새우 머리가 남았다면 튀김으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집에서는 소금구이로 먹은 새우 머리를 튀겨서 서비스로 주기도 했습니다. 셋째, 세트를 주문하고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를 추가하면 감칠맛을 끝까지 채울 수 있습니다.
- 대하구이와 생새우를 반반으로 주문하면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 방문 전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대기와 주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말 일몰 시간대에는 자리가 빨리 차기 때문에 오후 다섯 시 전후로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두 곳 모두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많았습니다. 전어구이, 꽃게구이, 가리비 버터구이까지 해산물 요리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방문 목적에 맞게 메뉴를 선택해도 좋겠습니다.
마치며
가을 저녁, 통통한 대하를 굽고 싶다면 인천 구월동 대하 맛집 두 곳을 눈여겨보세요. 평화로운집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대하구이와 생새우를 오래 즐기기 좋았고, 통영굴바다는 새우세트와 머리튀김까지 알찬 구성을 자랑했습니다. 저는 다음에 평화로운집에서 일몰을 보면서 대하구이를 다시 먹어볼 생각입니다. 가을 제철 대하가 주는 맛을 놓치지 말고 여러분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평화로운집은 예약을 해야 하나요?
A. 평일 저녁에도 자리가 차는 편이기 때문에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시즌 메뉴가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Q. 통영굴바다의 새우세트는 몇 명이 먹기 좋은가요?
A. 저희는 다섯 명이 먹었는데 넉넉했습니다. 인원에 따라 메뉴 구성을 조절할 수 있으니 미리 문의해 보세요.
Q.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두 곳 모두 매장 앞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방문 전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주차 정보를 확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