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답변 윤석열과 한동훈 정치검찰 지목에 청문회가 술렁

2026년 10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대목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검사장을 정치 검찰로 지목한 김지용 중수청장 답변이었습니다. 청문회장은 순식간에 술렁였고, 이 발언은 여야를 막론하고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구분내용
일시2026년 10월 14일
장소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요 발언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검사장을 정치 검찰로 지목
쟁점친윤 논란, 감찰 의혹, 검찰개혁 방향

김지용 중수청장 답변, 청문회 분위기를 바꾸다

청문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김지용 후보자에게 쏠린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친윤 검사라는 비판이 나왔고, 야당에서는 검찰개혁을 반대했던 인물이 새 수사기관의 수장이 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박덕흠 의원은 검찰 조직을 와해시킨 정치 검찰의 핵심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김지용 중수청장 답변은 뜻밖이었습니다. 후보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 조직에 가장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이어 한동훈 전 검사장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부정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청문회장이 술렁인 것은 당연했습니다. 자신을 친윤 검사로 비판하는 이들에게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언이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치 검찰 1호로 지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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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후보자는 25년간의 검사 생활을 돌아보며 검찰권 남용과 정치화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표적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같은 폐해가 반복된 것이 사실이라며 검찰 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 핵심에 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주저함 없이 윤석열 전 총장을 꼽았습니다. 후보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최근 10년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는 친윤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강한 의지로 읽혔습니다.

한동훈 전 검사장에 대한 답변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덕흠 의원이 한동훈 전 검사장도 정치 검찰에 포함되느냐고 재차 묻자, 김지용 중수청장 답변은 부정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장 가까웠던 인물인 만큼 이 발언이 갖는 무게는 적지 않았습니다. 청문회장 곳곳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지용 중수청장 답변

김지용 후보자, 어떤 사람인가

김지용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충남 부여 출신입니다. 공주사대부고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8기를 거쳐 1999년 대전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후 약 24년간 검찰에서 일했습니다. 금융 조사, 특수 수사, 공판, 감찰 업무를 두루 경험한 법조인입니다.

항목내용
출생1968년, 충남 부여
학력공주사대부고,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임관1999년 대전지검 검사
주요 경력서울동부지검, 대검찰청 감찰1과장, 춘천지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과거에 화제가 된 수사도 있습니다. 2007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에서 근무할 당시 가수 싸이의 병역특례 비리 사건을 담당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싸이는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인정되지 않아 현역으로 재입대하는 결과가 이어졌습니다.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이 수사를 검사 시절 가장 보람을 느꼈던 사건 중 하나로 언급했습니다. 수사에 대한 책임감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청문회에서 드러난 논란과 해명

검찰개혁 반대 이력은 어떻게 설명했나

김지용 후보자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과거 행적입니다.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와 직무 정지를 추진하자, 후보자는 이에 반대하는 검사장 공동 성명에 참여했습니다. 2022년에는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검수완박 입법에도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이런 이유로 여권에서는 그를 친윤 검사로 분류하며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후보자의 해명은 달랐습니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소명을 듣지 않은 채 직무를 정지시킨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검수완박에 반대한 이유도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검사의 보완 수사 필요성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윤석열 개인을 옹호하거나 검찰개혁 자체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입장입니다.

정진웅 검사 기소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청문회에서 관심을 끈 또 다른 대목은 정진웅 전 부장검사 사건이었습니다. 2020년 정진웅 검사가 한동훈 당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여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서울고검 차장검사였던 김지용 후보자가 기소 결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직접 질문에 후보자는 결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하면서도 기소에는 반대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 사건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2019년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받던 김학의 전 차관이 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당한 사건인데, 이후 검찰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지만 2025년 6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습니다. 이 사건 기소 과정에 후보자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후보자는 관련자 대부분이 자신의 부임 전에 이미 기소되었고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기소에는 오히려 반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이광철 전 비서관에게는 개인적으로 사과할 의향까지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임은정 청장 감찰 논란과 맞물린 쟁점

김지용 후보자와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갈등도 청문회의 중심 쟁점이었습니다. 임 청장은 후보자가 대검찰청 감찰1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진동균 전 검사의 성폭력 사건과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감찰 요청을 묵살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후보자는 검찰총장 지시로 진상조사단이 구성되었고 조사 결과 감찰 무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안태근 전 검사장 문제에 대해서도 당시 제기된 내용만으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감찰 진행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임 청장이 후보자의 지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10월 1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중수청은 다음 날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중수청 출범 이후 첫 감찰 대상이 초대 청장 후보자를 비판했던 임 청장이 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후보자는 수사기관 간부가 인사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조직 기강을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윤호중 장관의 감찰 지시에 대한 평가는 적절하지 않다며 답변을 아꼈습니다.

김지용 중수청장 답변 이후 남은 과제

김지용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검사장을 정치 검찰로 지목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외부의 거센 비판을 중수청의 막중한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수사기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말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입니다. 과거 발언과 현재 답변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앞으로 어떤 원칙을 지키며 조직을 이끌어갈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중대범죄수사청은 수사와 기소 분리를 추진하는 형사사법체계 개편의 핵심 기관입니다. 초대 청장이 얼마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달라질 것입니다. 김지용 중수청장 답변이 단순한 해명에 머물지 않고, 실제 수사 과정과 조직 운영에서 일관되게 실천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곧 검찰개혁의 진심을 증명하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왜 정치 검찰로 지목했나요?
A: 박덕흠 의원이 검찰 조직에 악영향을 끼친 정치 검찰의 핵심을 묻자, 후보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첫 번째로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25년간 검찰권 남용과 정치화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Q: 한동훈 전 검사장도 정치 검찰에 포함된다는 답변은 어떤 의미인가요?
A: 후보자는 한동훈 전 검사장 포함 여부에 부정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장 밀접했던 인물인 만큼, 정치 검찰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Q: 청문회 이후 김지용 후보자의 임명은 어떻게 되나요?
A: 인사청문회 결과와 공식 임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수청 초대 청장으로서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국회와 국민의 핵심 판단 기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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