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 수원화성 성곽에 불이 켜지면 낮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원 행궁 행사가 한창입니다.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는 빛과 영상, 드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가 밤마다 열리고, 화성행궁은 야간개장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한복을 갖춰 입으면 화성행궁 관람료가 면제되고, 행궁동 상권에서 당일 2만 원 이상 사용한 종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미디어아트 관람석이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야 할 행사 정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새빛동락 |
| 기간 |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
| 운영시간 |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
| 주요 장소 |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
| 화성행궁 야간개장 | 오후 6시부터 9시 30분, 입장마감 오후 9시 |
| 한복 혜택 | 한복 착용 시 화성행궁 무료, 화서문 관람석 제공 |

목차
빛으로 다시 태어난 수원화성을 걷다
올해 주제는 새빛동락, 수원화성 빛으로 피어나다입니다. 화서문에서는 메인 공연 인연의 빛이 하루 세 차례 진행됩니다. 오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에 시작하고 러닝타임은 35분입니다. 정면 좌석을 원한다면 1인 5000원에 예매할 수 있지만, 예매하지 않아도 미디어파사드 형태라 성곽 앞 어디서든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드론이 만드는 하늘 위 이야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드론 연출입니다. 독립된 드론쇼라기보다 화서문 메인 공연 안에 불새, 나비, 고래가 드론으로 형상화되어 등장합니다. 성곽 위를 가르는 드론의 불빛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이끌어냅니다. 직접 보니 일반 드론쇼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미디어파사드와 하늘의 드론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수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장안문과 장안공원은 무료로 즐깁니다
장안문에서는 360도 몰입형 미디어아트 왕의길, 동행이 상영됩니다. 기둥과 성벽 전체를 활용한 영상은 추가 비용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장안공원에는 수원이 포토존, 보타닉 힐링존, 아이들이 참여하는 빅 젠가, 목소리를 녹음해 화면에 띄우는 반응형 라이팅 아트, 플리마켓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장안공원에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관람 순서와 시간 맞추기
화서문 공연은 19시 30분, 20시 30분, 21시 30분에 시작합니다. 미디어아트 전체를 알차게 보려면 19시쯤 장안공원을 먼저 둘러본 뒤 19시 30분 화서문 공연을 보고, 20시 30분에는 장안문 360도 영상을 보는 순서가 좋습니다. 공연 사이사이 이동 시간이 넉넉해 행궁동 골목의 소품샵도 들를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한복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화성행궁은 5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에 야간개장을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9시입니다. 평소 주간 관람료는 성인 2000원이지만, 한복이나 개량한복을 제대로 갖춰 입으면 상시 무료입니다. 소품만 걸치는 것은 인정되지 않고 상의와 치마 또는 바지를 모두 갖춰 입어야 합니다.
종이 영수증 하나로 관람석을 받는 방법
한복이 없다면 행궁동 상권 이벤트를 활용하세요. 팔달로와 남창동, 영동, 중동, 구천동, 남수동, 매향동, 북수동, 신풍동, 장안동, 영화동 안에서 1인 기준 당일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화서문 관람석 1석 또는 키링, 선캐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신용카드 앱이나 문자로 받은 결제 내역은 인정되지 않고 당일 발급받은 종이 영수증만 인정됩니다. 매장의 사업장 주소가 인정 지역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다녀온 저녁, 주차가 가장 큰 변수였습니다
저는 지난주 주말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행사 시간에 맞춰 늦게 도착했다가 주차 때문에 한참을 헤맸습니다. 행사 기간 저녁 시간대에는 행궁동 주변 노상주차장이 통제되는 곳이 많아 평소 주차하던 자리를 쓸 수 없었습니다. 결국 농협은행 수원 북문지점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요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이동은 가장 수월했습니다. 다음에는 아예 낮부터 도착해 행궁동 골목을 둘러본 뒤 차를 주차해 두고 저녁 행사를 즐기려고 계획 중입니다.
가까운 공영주차장도 미리 알아두세요
화성행궁 주차장과 연무대 주차장, 화홍문 공영주차장, 장안동 공영주차장, 남수동 공영주차장, 팔달주차타워, 삼일공업고등학교 주차장 등이 가깝습니다. 하지만 행사 기간에는 일찍 만차가 되고 주변 교통통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고,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도보 10분 거리의 주차장까지 함께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밤, 수원 행궁 행사가 남긴 것
수원 행궁 행사는 단순한 불빛 구경이 아니라 성곽과 궁, 전통과 현대 기술이 어우러진 산책형 축제입니다. 화성행궁에서 한복의 멋을 누리고, 행궁동에서 저녁을 먹고, 화서문과 장안공원을 걸으며 빛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저물어 있습니다. 아직 10월 6일까지 행사가 이어지니 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한 가을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걸으며 느꼈습니다. 한복을 입고 떠나는 가을밤 나들이를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행사 입장료가 있나요?
A. 미디어아트의 화서문 정면 좌석은 1인 5000원 예매이지만, 서서 보는 공간과 장안문, 장안공원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입니다. 화성행궁은 성인 2000원이고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니다.
Q.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언제까지 하나요?
A. 2026년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에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입장마감은 오후 9시입니다.
Q. 미디어아트를 예매하지 않아도 볼 수 있나요?
A. 네, 예매는 화서문 정면 좌석을 위한 것입니다. 미디어파사드 형태라 주변 어디서든 무료로 충분히 감상할 수 있고 드론 연출도 함께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