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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스가 궁금해지는 계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옷장에서 꺼내고 싶어지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후리스입니다. 가볍고 따뜻하며 활동하기 편해서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자주 손이 갑니다. 후리스는 플리스라고도 부르는 소재로, 폴리에스터 원단의 표면을 보송하게 일으켜 공기층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후리스를 고르다 보면 같은 듯 다른 브랜드 로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리스 브랜드 로고를 보면 그 옷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 | 로고 특징 | 어울리는 순간 |
|---|---|---|
| 컬럼비아 | 강 이름에서 시작한 아웃도어 정통 | 산행과 캠핑 |
| 잔스포츠 | 레트로한 로고 패턴과 배색 | 일상과 스트릿 |
| 오헤시오 | 귀여운 캐릭터 로고로 포인트 | 캐주얼한 무드 |
브랜드 로고에 담긴 이야기
컬럼비아, 강 이름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컬럼비아는 1938년 폴 램프롬이 포틀랜드에서 시작한 모자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회사 이름은 근처를 흐르는 컬럼비아강에서 따왔습니다. 처음에는 모자를 유통했지만 거래처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직접 옷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창업자의 딸 거트 보일이 파산 위기의 회사를 맡아 살려냈습니다. 그렇게 모자 회사가 지금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컬럼비아는 겉감과 안감을 분리해 입는 부가부 재킷과 몸에서 나오는 열을 반사하는 옴니히트 기술로 유명합니다. 지난가을 처음으로 컬럼비아 후리스를 입어 봤을 때 가벼운데 따뜻해서 놀랐습니다. 겉이 매끈한 마이크로 플리스라 안쪽만 보송하고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로고만 봐도 산과 강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라 아웃도어 활동에 잘 어울립니다.
컬럼비아 후리스를 고를 때 살펴볼 점
컬럼비아 후리스를 고를 때는 두께와 여밈 방식을 먼저 확인하면 좋습니다. 얇은 이너용은 셔츠나 패딩 안에 받쳐 입기 편하고, 두꺼운 보아 플리스는 단독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풀집업은 벗고 입기 편하고, 하프집업은 목 부분을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지퍼 포켓이 있는 제품은 소지품을 넣기에도 좋습니다. 겉감과 안감을 분리해 입는 부가부 재킷의 아이디어도 컬럼비아 후리스의 레이어링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얇은 후리스와 두꺼운 후리스를 한 벌씩 준비해 두면 계절이 바뀔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잔스포츠, 로고 패턴으로 감각을 더하다
잔스포츠는 백팩으로 익숙하지만 최근에는 로고 패턴 후리스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레이 베이스에 연보라와 세이지 컬러가 섞인 스트라이프 패턴은 멀리서 보면 차분하고 가까이서 보면 재미있습니다. 가슴 포켓은 딥 퍼플 배색으로 들어가고 그 위에 잔스포츠 로고 자수가 놓입니다. 표면이 몽글몽글한 셰르파 플리스라 입었을 때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이런 디테일이 평범한 후리스와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하이넥 실루엣이라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목까지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후드가 없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비니나 캡과도 잘 어울립니다.
잔스포츠 후리스 활용법
잔스포츠 로고 패턴 후리스는 티셔츠 위에 단독으로 입기 좋습니다. 목 부분이 적당히 올라와 있어 지퍼를 살짝 내려 입으면 여유로운 아웃도어 무드가 납니다. 겨울에는 패딩이나 코트 안에 받쳐 입어도 자연스럽습니다. 무채색 하의와 함께 입으면 로고 패턴이 더 살아나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가볍게 하나만 걸치고, 겨울에는 미드레이어로 활용하면 사계절 내내 유용합니다.
오헤시오와 무신사 스탠다드, 캐릭터 로고의 포인트
오헤시오와 무신사 스탠다드가 함께 만든 후리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버섯 모양의 귀여운 로고가 브랜드의 개성을 보여줍니다. 미디엄 그레이에 블루와 그레이 배색을 더해 칙칙하지 않고, 캐주얼한 무드를 좋아하는 분에게 어울립니다. 컬러 조합이 조화로워서 포인트 로고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분위기를 살려 줍니다. 색상 이름은 미디엄 그레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러 컬러가 섞여 있어 단조롭지 않습니다. 넉넉하게 입고 싶다면 평소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로고 위치로 달라지는 후리스 분위기
같은 그레이 후리스라도 가슴에 작은 로고가 있으면 단정해 보이고, 등판에 큰 로고가 있으면 스트릿 무드가 강해집니다. 소매에 로고가 있으면 팔을 움직일 때마다 포인트가 되고, 뒷목 부분에 로고가 있으면 뒤에서 봐도 산뜻합니다. 브랜드 로고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옷의 느낌이 달라지므로, 입었을 때 어디에 로고가 오는지 거울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로고 패턴이 전면에 들어간 후리스는 한 벌만 입어도 충분한 개성을 보여줍니다.
로고로 내 취향 찾기
브랜드마다 로고를 다루는 방식이 다릅니다. 컬럼비아는 전통과 기능을 보여주고, 잔스포츠는 레트로한 패턴을 내세우며, 오헤시오는 캐릭터로 개성을 전합니다. 후리스 브랜드 로고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같은 후리스라도 로고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일상과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후리스를 구매하는 분이라면 무난한 컬럼비아부터 시작해 보고, 이미 여러 벌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잔스포츠나 오헤시오 같은 개성 있는 로고를 골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후리스 브랜드 로고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와 스타일을 보여주는 창입니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분에게는 컬럼비아, 개성 있는 일상복을 찾는 분에게는 잔스포츠, 캐주얼한 무드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오헤시오와 무신사 스탠다드가 잘 어울립니다. 지난해 캠핑을 갔을 때도 컬럼비아 후리스를 패딩 안에 받쳐 입으니 해가 진 뒤에도 따뜻해서 든든했습니다. 이처럼 로고의 이야기와 디자인을 함께 떠올리면 더 재미있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후리스와 플리스는 다른 옷인가요?
A1 같은 뜻입니다.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원단의 표면을 보송하게 일으켜 공기층을 만든 소재입니다. 가볍고 따뜻하며 빨리 마르는 특징이 있어서 우리말로 후리스라고도 부릅니다. 두께와 질감이 브랜드마다 다르니 로고와 소재를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Q2 로고가 없는 후리스는 어떤가요?
A2 로고가 없는 후리스는 심플하고 무난해서 좋습니다. 브랜드의 역사와 디자인 방향을 알고 싶다면 로고가 있는 제품이 더 많은 정보를 전해 줍니다. 로고 위치와 크기를 비교해 보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무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Q3 후리스 세탁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3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고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는 보풀과 뭉침을 늘릴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플리스의 보온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