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생새우회를 찾다 보면 유독 자주 이름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동래 미남역 인근에 자리한 동래 장백왕새우입니다. 수조에 가득한 왕새우를 눈앞에서 바로 손질해 주는 생새우 전문점이라 생새우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질 만한 곳입니다. 실제로 방문한 날에도 가게 안은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 있었고, 저녁 시간이 지나면서 웨이팅이 생길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기본 정보를 한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부산 동래구 미남로146번길 28 혜광네오빌 1층 |
| 영업시간 | 매일 17시부터 24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 |
| 대표 메뉴 | 왕새우 오도리와 소금구이 |
| 가격 | 1인 43000원이며 인원수대로 주문 |
| 특징 | 살아있는 새우를 바로 손질해서 제공 |

살아있는 새우회가 처음이라면
동래 장백왕새우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왕새우 오도리와 소금구이입니다. 오도리는 일본어로 춤이라는 뜻인데, 살아있는 새우가 접시 위에서 팔딱팔딱 움직이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주문하면 파란 소쿠리에 담긴 새우를 가져와 그 자리에서 바로 껍질을 까서 접시에 올려줍니다. 껍질이 벗겨진 뒤에도 꼬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새우를 까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생새우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살아있는 새우를 먹는 것이 낯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문한 날에도 옆 테이블에서 처음 먹어보는 손님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조심스러워하더군요. 사장님이 직접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젓가락보다는 손으로 꼬리를 잡고 먹는 것이 편합니다. 꼬리를 잡고 살짝 씹으면 쫀득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신선한 새우 특유의 단맛이 느껴져서 간장에 찍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생새우회는 양념보다는 새우 자체의 맛을 즐기는 메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우회의 양은 인원수에 맞춰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양이 충분한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1인 기준으로 보면 많지는 않지만, 생새우회와 소금구이를 함께 주문하고 마지막에 머리튀김까지 먹으면 배부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새우만 계속 먹다 보면 물릴 수 있으니 밑반찬과 함께 번갈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구이와 새우머리튀김까지
생새우회만큼 인기 있는 메뉴가 소금구이입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서 구워내니 담백하면서 고소한 향이 확 살아납니다. 새우의 뿔 부분을 잡고 살짝 비틀어 뽑아 먹으면 알맹이가 통째로 쏙 빠집니다. 사장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먹으니 새우살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먹기 편했습니다. 생새우회가 쫀득한 식감에 집중되어 있다면 소금구이는 불향과 고소함이 더해져서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새우를 다 먹고 나면 새우머리튀김도 나옵니다. 보통 버터를 넣고 구워내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기름지지 않고 바삭하게 튀겨내서 고소한 맛이 오래 남습니다. 머리 부분에도 살이 많아서 먹을거리가 넉넉합니다. 새우구이와 머리튀김을 함께 먹다 보면 어느새 술이 한두 잔은 저절로 넘어갑니다. 새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머리튀김은 다르게 느껴질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밑반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새우장과 김치전을 비롯해 신김치와 열무김치와 방아잎무침이 나오는데 새우가 나오기 전에 입가심하기 좋습니다. 특히 방아잎무침은 향이 독특해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신기해하는 메뉴였습니다. 새우장은 먹는 방법을 사장님이 알려줘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새우라면이나 청국장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는데, 새우라면은 담백한 국물에 새우가 들어가 있어 속을 따뜻하게 데우기 좋습니다.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가격대는 가벼운 편이 아닙니다. 왕새우 오도리와 소금구이는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하며 1인당 43000원입니다. 어린아이도 인원수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이 10개 정도라 손님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미리 전화로 자리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와 위치
가게는 미남역 10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차량으로 방문하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가게 입구에 있는 수조를 보면 앞으로 먹을 새우가 얼마나 싱싱한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동래 장백왕새우는 살아있는 새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생새우회의 신선한 식감과 소금구이의 고소한 맛 그리고 새우머리튀김의 바삭함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있고 웨이팅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제철 새우를 찾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동래 장백왕새우에서 색다른 저녁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웨이팅이 길지 않나요
A: 평일에도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가거나 전화로 자리 상황을 확인하면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Q: 생새우회를 처음 먹어도 괜찮을까요
A: 처음이라면 살아있는 새우가 팔딱거려 놀랄 수 있지만 식감이 탱글하고 고소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먹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Q: 아이와 함께 가도 되나요
A: 아이도 인원수에 포함되어 가격이 계산되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새우 자체는 싱싱하고 밑반찬도 다양하지만 좌석이 넉넉하지 않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