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주진우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개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손으로 적은 개표상황표와 선관위가 전산에 입력한 개표결과가 서로 다른 투표소가 여럿 발견됐다는 내용입니다. 단순한 오타 수준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불일치가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핵심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발표 시점 | 2026년 10월 25일 |
| 수도권 불일치 | 서울 6곳, 경기 1곳, 인천 1곳으로 총 8곳 |
| 수도권 어긋난 표 수 | 116표 |
| 선거인 수 차이 | 1만 4214명 |
| 주 의원 판단 | 선관위 전산 입력 과정의 신뢰성 문제 |

목차
개표상황표와 전산 결과가 어긋난 투표소들
주진우 의원 측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개표상황표는 투표소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반면 선관위 직원이 그 수치를 전산 시스템에 입력한 결과가 공식 개표결과로 집계됩니다. 그런데 이 두 숫자가 서로 다른 곳이 수도권에서만 8곳이나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6곳, 경기에서 1곳, 인천에서 1곳이었고, 어긋난 표 수를 모두 더하면 116표에 이릅니다.
이 숫자 차이가 왜 중요한지 좀 더 설명해 드릴게요. 개표상황표는 사람이 손으로 적기 때문에 필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산 입력 단계에서 다시 확인하고 바로잡아야 하는데, 오히려 전산에 입력된 숫자가 개표상황표와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든, 다른 의도가 있었든 둘 중 하나는 틀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일치가 한두 곳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발견됐다는 건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주 의원의 지적입니다.
수도권 8곳에서 확인된 숫자 차이
- 서울 6곳: 개표상황표와 전산 입력값이 서로 다름
- 경기 1곳: 같은 유형의 불일치 발견
- 인천 1곳: 같은 유형의 불일치 발견
- 합계 116표: 손으로 쓴 기록과 전산 기록이 어긋남
여기서 더 눈에 띄는 숫자는 선거인 수입니다. 선거인 수는 투표 당일에 바뀔 이유가 거의 없는 기초 데이터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개표상황표에 적힌 선거인 수와 전산에 입력된 선거인 수의 차이를 모두 더하면 1만 4214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투표소별로 기초 데이터가 다르게 입력됐다는 것은 단순한 계산 실수를 넘어서 선거 데이터 전체의 신뢰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6개 투표소에서는 득표수가 투표지보다 많았다
주진우 의원은 또 다른 분석 결과도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투표소에 배부된 투표지 수보다 집계된 득표수가 더 많은 이른바 유령 투표소 사례가 전국 46개 투표소에서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투표지 수만큼 득표수가 더 집계됐다면, 그만큼 숫자가 어딘가에서 추가로 생겨났다는 의미입니다. 주진우 개표 상황표 불일치 문제가 단순히 입력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의혹으로 번지는 이유입니다.
| 지역 | 투표지보다 많은 득표수 |
|---|---|
| 인천 계양을 | 101매 |
| 서울 송파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 57매 |
| 춘천시 춘천시나 선거구 | 16매 |
인천 계양을에서 드러난 문제
특히 인천 계양을 사례에서는 선관위 직원의 고의적인 데이터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실제 투표지 수는 7만 3271매였는데, 집계된 득표수는 7만 3372매로 101매가 많았습니다. 대조 조서에는 투표지 7만 3271매와 득표수 7만 3261매가 기재됐고, 다른 투표함에 잘못 들어가거나 잘못 구분된 투표지는 102매로 표시됐습니다. 하지만 개표상황표를 다시 계산하면 잘못 투입되거나 구분된 투표지는 213매가 되어야 한다는 게 주 의원의 설명입니다.
주 의원은 선관위가 잘못 분류된 투표지가 너무 많으면 부정선거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일부 투표지를 정상 분류된 투표지 바구니로 옮겨 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득표수가 실제보다 101매 늘어나는 결과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오히려 의혹을 키우는 방식으로 개표를 진행한 셈이라, 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선거인 수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줄 투표소
주진우 의원은 선거인 수가 들쭉날쭉한 투표소를 고무줄 투표소라고 표현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런 투표소가 33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선거인 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투표 당일에 변하지 않아야 하는데, 투표소마다 전산 입력값이 다르게 나타난 것입니다. 숫자가 한두 곳에서 한 번 틀렸다면 오타 가능성이 크지만,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어긋났다면 다른 설명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 제기의 핵심입니다.
선관위의 해명과 앞으로 남은 과제
주 의원은 선관위가 데이터 분석 전까지 사후 점검조차 하지 않았고, 숫자 차이가 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뜻이라며, 선관위 특검을 향해 조속한 수사팀 구성과 서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추가 분석을 위해 요구한 전국 개표 현황표를 선관위가 2주 넘게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국조특위 일정에 맞춰 자료를 내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진우 개표 상황표 불일치 논란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일반 국민이 투표소별 개표상황표와 전산 입력값을 직접 대조해 볼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관위가 자료를 공개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구조라서, 국회의원이 자료를 받아 비교하기 전까지는 이런 차이가 드러나기 어려웠습니다.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도 개표 데이터 공개 범위를 넓히고, 수기 기록과 전산 입력 사이의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리하며
오늘 발표된 내용은 모두 주진우 의원 측이 선관위 제출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주장입니다. 이 숫자가 실제 조작에서 나온 것인지, 반복된 입력 실수에서 나온 것인지는 선관위의 공식 해명과 추가 검증을 거쳐야 가려질 문제입니다. 다만 개표상황표와 전산 입력 사이에 구조적인 틈이 있다는 점은 분명해졌습니다.
IT 강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도록, 선거 관리 시스템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숫자를 바꿀 수 없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수기 기록과 전산 입력을 자동으로 대조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공개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도 결과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국조특위와 특검 수사를 지켜보면서, 이번 사태가 선거 시스템을 더 투명하게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진우 개표 상황표 불일치 논란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A: 손으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전산 입력 결과가 서로 다른 투표소가 여러 곳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특히 득표수가 투표지 수보다 많은 유령 투표소 사례가 전국 46곳에서 나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Q: 일반 국민이 개표상황표와 전산 결과를 직접 대조할 수 있나요?
A: 현재는 따로 공개된 조회 방법이 없습니다. 선관위가 자료를 제출해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라서, 국회의원이 분석한 뒤에야 이런 차이가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Q: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 있나요?
A: 선관위 특검의 강제수사와 국조특위 자료 제출이 남아 있습니다. 추가 검증을 통해 단순 오류인지 의도적 조작인지가 가려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