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김치 맛있게 담는법은 고춧가루 없이 배추와 무, 배로 맑은 국물을 만들어 시원하게 먹는 김치입니다. 맵지 않아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국물까지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 담그는 분도 아래 표대로 순서만 따라가면 실패 없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
| 과정 | 시간 | 중요 포인트 |
|---|---|---|
| 배추 절이기 | 3시간에서 6시간 | 줄기가 휘어질 때까지 절이기 |
| 속 재료 준비 | 20분 | 무와 배는 같은 굵기로 채 썰기 |
| 국물 만들기 | 10분 | 소금은 조금씩 넣고 간 보기 |
| 숙성 | 실온 1일에서 2일 | 신맛이 올라오면 냉장고로 이동 |

목차
배추 절이는 시간이 맛을 좌우해요
백김치 맛있게 담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배추 절이기입니다. 지난해 김장철에 처음 백김치를 담갔을 때 저는 서두르다가 배추를 3시간만 절였어요. 그런데 잎이 뻣뻣해서 속을 넣으려고 하니 배춧잎이 자꾸 찢어지고, 완성한 뒤에도 식감이 아삭하지 않았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저는 배추를 적어도 5시간 이상 절이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배추를 4등분으로 나누고 두꺼운 줄기 쪽에 천일염을 골고루 뿌린 뒤 5시간 정도 절였습니다. 중간에 한 번 위아래를 뒤집어 주니 절임이 훨씬 고르게 되었어요.
절임이 잘 되었는지 확인할 때는 줄기를 손으로 살짝 구부려 보세요. 배추가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제대로 절여진 것입니다. 배추를 통째로 절일 때는 심지 쪽에 소금이 잘 들어가도록 벌려 가며 뿌려야 합니다. 절인 뒤에는 흐르는 물에 2번에서 3번 헹구고, 속이 아래로 가게 엎어서 30분 정도 물기를 빼 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국물이 흐려지고 숙성 중에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속 재료는 같은 굵기로 채 썰어야 고르게 익어요
배추가 절이는 동안 속 재료를 준비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무와 당근은 3mm 두께로 채 썰고, 배는 무와 같은 굵기로 썰어 주세요. 배를 너무 크게 썰면 숙성되는 동안 물러지면서 국물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쪽파는 4cm 길이로 자르고, 마늘과 생강은 곱게 다져 준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배를 조금 더 넉넉히 넣는 편인데, 배에서 나오는 단맛이 국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홍고추는 씨를 빼고 얇게 채 썰어 넣으면 색깔이 예쁘고 은은한 향도 더해집니다.
준비한 채소들을 볼에 담고 가볍게 섞은 뒤,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고 천일염으로 간을 살짝 맞춰 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버무리면 무와 배에서 수분이 나오고 아삭한 식감이 줄어듭니다. 속 재료를 배춧잎 사이사이에 넣을 때는 한 장씩 펼쳐서 골고루 나누어 넣는 것이 좋아요. 속이 한쪽에 몰리면 국물 맛이 전체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백김치 국물 만들기와 간 맞추기
백김치 국물 만들기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재료만 있으면 10분이면 충분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끓여서 식힌 물 2L에 소금을 풀고, 배와 양파를 갈아서 체에 걸러 넣는 것입니다. 배와 양파를 갈아 넣으면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과 감칠맛이 생겨요. 여기에 식혀 둔 찹쌀풀을 2큰술에서 3큰술 넣으면 국물이 좀 더 진하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저는 찹쌀풀을 넣는 편인데, 숙성된 뒤에도 국물이 밍밍해지지 않고 끝맛이 깔끔하게 유지되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국물 간입니다. 소금을 한꺼번에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 가며 간을 맞추세요. 잘못하면 짠 백김치가 되기 쉽습니다. 참고로 물 1L 기준으로 소금 1큰술 반에서 2큰술 정도에서 시작하면 무난합니다. 다만 배추를 절였을 때 배추에 남아 있는 소금 때문에 국물 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 간은 김치통에 담근 뒤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추를 담근 국물을 한 모금 맛보았을 때 살짝 싱겁다고 느껴지면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한 뒤 다시 확인해 보세요. 발효가 진행되면서 짠맛이 조금 더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국물은 배추가 잠길 만큼만 부어야 편해요
국물을 부을 때는 배추가 충분히 잠기도록 넉넉히 부어 주세요. 국물이 부족하면 위쪽에 있는 배추가 공기에 노출되어 색이 변하거나 산패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누름판이나 랩을 덮어 배추가 국물 위로 뜨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국물이 모자라면 미리 끓여 식힌 물에 소금을 약간 녹여서 부족한 만큼만 추가하세요. 저는 지난번에 국물 간을 너무 신경 쓰다가 물만 조금 넣었다가 싱거워진 경험이 있어서, 이후에는 항상 간을 맞춘 소금물을 따로 준비해 두고 보충합니다.
숙성과 보관으로 시원함을 오래 유지하기
백김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숙성 단계도 중요합니다. 담근 직후에는 실온에 두었다가 신맛이 조금 올라오면 냉장고로 옮겨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실온에서 하루면 충분하고, 쌀쌀한 날에는 이틀 정도 두어도 좋아요. 하지만 무조건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배추가 물러지고 국물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온에 하루 둔 뒤 냉장고에 넣고, 이틀 정도 지나서 꺼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때쯤이면 국물이 시원하게 익고 배추의 아삭함도 살아 있어요.
보관할 때는 깨끗한 김치통과 도구를 사용하고, 뜨거운 김치를 바로 넣지 않도록 완전히 식힌 뒤 담가 주세요. 냉장 보관 중에도 가끔 국물이 줄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면 간을 맞춘 소금물로 채워 주세요. 백김치는 김장김치처럼 오래 두고 먹는 김치가 아니라 가볍게 즐기는 김치이므로, 보통 1개월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 색이 탁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백김치 맛있게 담는법 정리와 앞으로의 계획
오늘 알아본 백김치 맛있게 담는법을 정리하면, 배추를 충분히 절이고 무와 배로 속을 만들어 국물 간을 조금씩 맞춘 다음, 실온과 냉장고 온도를 오가며 숙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처음에는 절이는 시간과 국물 간이 가장 헷갈렸는데, 한 번 성공한 뒤에는 이 순서를 그대로 따르니 매번 맛있는 백김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미나리와 밤을 조금 넣어서 더 깊은 맛을 내는 백김치에도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부재료가 많아지면 숙성이 빨라진다고 하니, 양을 조절해서 담가 보고 다음에는 국물에 다시마를 우려 넣는 방식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백김치는 배추가 익어 갈수록 맛이 깊어져서, 담근 뒤 지난주에 먹은 것보다 오늘 먹는 것이 더 시원하더라고요. 이제 막 담그기 시작하는 분들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저처럼 집에서 꾸준히 만들게 될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백김치 국물이 너무 짜면 어떻게 하나요?
A: 끓여서 식힌 물이나 정수물을 조금씩 추가하면 됩니다. 한 번에 많이 부으면 싱거워지니 하루 지난 뒤 간을 다시 보면서 나눠 부어 주세요.
Q: 배추를 절이는 시간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굵은소금물에 배추를 담갔다가 꺼내고, 줄기 쪽에 소금을 뿌린 뒤 무거운 것으로 눌러 주세요. 그래도 최소 3시간은 절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백김치는 냉장고에서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A: 냉장 보관하면 약 2주 동안 신선한 맛을 유지합니다. 1개월 안에 먹는 것이 좋고, 국물이 줄면 간을 맞춘 소금물로 보충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