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낸 뒤 가장 크게 다가오는 고민은 다음 행선지가 아니라 에버랜드 밥집입니다. 놀이공원 안 식당은 줄이 길고 가격이 부담될 때가 많아서, 입장 전이나 퇴장 후에 근처 식당을 찾는 편입니다. 최근 직접 확인한 곳 중에서 다시 찾고 싶은 세 곳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대표 메뉴 | 주차 | 아이 동반 |
|---|---|---|---|
| 솥내음 | 스테이크 솥밥, 불쭈꾸미솥밥 | 무료 넓은 주차장 | 유아 의자, 유아 식기, 이유식 전자레인지 |
| 타운즈마켓 레스토랑 | 치킨난반정식, 부타카루비동 | 에버랜드 주차 이용 | 키오스크 주문, 넓은 가족석 |
| 봄날쌈밥 | 간장불고기 쌈밥, 우렁전 무한리필 | 건물 주차 가능 | 아기 의자, 유아 식기 셀프바 |

목차
에버랜드 밥집을 고를 때 살펴본 것
세 곳 모두 에버랜드 정문에서 가깝고, 식사 후 다시 입장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각자 내세우는 메뉴와 분위기가 달라서 상황에 따라 고르기 좋습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횟수가 많다 보니 주차와 아이 시설이 편한 곳을 먼저 보게 됩니다.
솥내음 용인 에버랜드점
솥내음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근처에 있는 솥밥 전문점입니다. 주문 즉시 지은 솥밥 위에 직화로 조리한 고기를 올려 나오고, 식사 후 남은 솥에 메밀차와 누룽지 튀밥을 넣어 누룽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솥밥을 처음 먹는 사람도 테이블에 적힌 순서대로 따라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늦은 저녁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고, 내부는 밝고 깨끗했습니다. 스테이크 솥밥은 부채살 양이 넉넉해서 마지막 숟가락까지 고기와 밥을 같이 먹을 수 있었고, 불쭈꾸미솥밥은 불향이 강하고 매콤한 맛이 확실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불쭈꾸미솥밥을, 아이와 함께라면 스테이크 솥밥을 추천합니다.
솥내음 메뉴와 누룽지 팁
스테이크 솥밥은 17,900원으로 부채살을 직화한 뒤 노른자와 버터, 쪽파를 올려 나옵니다. 불쭈꾸미솥밥은 15,900원이며 매콤한 양념과 불향이 강해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닭껍질만두는 8,900원으로 바삭한 닭껍질 안에 만두소가 들어 있는데,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흘러나오니 조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누룽지를 맛있게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솥 안의 내용물을 골고루 섞어 그릇에 덜어 먹고, 빈 솥에 메밀차와 누룽지 튀밥을 넣은 다음 뚜껑을 닫아 둡니다. 식사를 마칠 때쯤 열어 보면 고소한 누룽지가 완성되어 있는데, 불쭈꾸미 양념이 남아 있으면 매콤한 누룽지가 되니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됩니다.
식사 중 창밖으로 노을이 보였는데, 뜨거운 솥밥과 함께 보니 더 특별했습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누룽지가 완성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이곳에서 가장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게 옆쪽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고, 식약처 위생등급 매우 우수 판정을 받은 매장이라 가족 외식으로 안심됩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며 화장실도 매장 안에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 편했습니다. 닭껍질만두는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사이드 메뉴로 잘 어울립니다.
타운즈마켓 레스토랑
타운즈마켓 레스토랑은 에버랜드 이솝빌리지 근처에 있습니다. 동화 같은 외관 덕분에 입장 전부터 아이가 신나 했고, 내부는 넓어서 가족 단위로 식사하기 편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메뉴를 천천히 비교해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치킨난반정식은 밥과 장국, 계란찜이 함께 나와 구성이 알찼고, 부타카루비동은 달짝지근한 돼지고기가 밥 위에 듬뿍 올라가 있었습니다. 아보카도 연어덮밥은 부드러운 연어와 고소한 아보카도 조합이 좋았습니다. 선선한 날씨에는 따뜻한 사케를 곁들일 수 있다는 점도 어른들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메뉴판 사진이 커서 아이가 직접 고르기도 좋았습니다. 반찬과 소스는 셀프바에 있어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고, 따뜻한 사케는 가을 저녁에 잘 어울렸습니다.
타운즈마켓 레스토랑을 고르는 상황
에버랜드 안에서 빠르게 식사하고 다시 놀이기구를 타야 하는 상황에 잘 맞습니다. 넓은 매장과 키오스크 주문 덕분에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부담이 적었고, 메뉴 구성이 알차서 가성비가 괜찮았습니다. 특히 치킨난반정식은 다음에 가도 다시 시킬 만했습니다.
봄날쌈밥
봄날쌈밥은 에버랜드로 가는 길목에 있는 쌈밥 전문점입니다. 이곳의 큰 특징은 우렁전 무한리필입니다. 셀프바에 반죽과 화구가 있어서 직접 부쳐 먹는데, 계란과 물 대신 탄산수로 반죽해서 그런지 바삭하고 우렁이가 듬뿍 들어가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간장불고기 쌈밥 정식은 불맛이 제대로 나는 단짠단짠 불고기와 다양한 쌈채소를 곁들여 먹는 구성입니다. 상추와 깻잎, 알배추 외에도 적근대와 적겨자, 당귀 같은 채소가 준비되어 있어 쌈 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된장찌개가 칼칼해서 고기와 우렁전 사이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불고기를 잘게 잘라 밥에 비벼 주니 아이도 평소보다 잘 먹었습니다. 쌈채소가 수시로 채워져 있어서 마음껏 쌈을 싸 먹을 수 있었고, 양념장이 칼칼해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봄날쌈밥을 고르는 상황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든든하게 먹고 에버랜드에 들어가고 싶을 때 잘 맞습니다. 아기 의자와 유아 식기, 어린이 수저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방문하기에도 편했습니다. 2층 창가 자리에서는 에버라인 경전철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밥을 더 잘 먹었습니다.
에버랜드 밥집 선택 정리와 다음 계획
세 곳을 비교해 보니 에버랜드 밥집은 상황에 따라 정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장 후 여유롭게 솥밥과 누룽지를 즐기고 싶다면 솥내음, 에버랜드 안에서 빠르게 해결하고 다시 놀러 가야 한다면 타운즈마켓 레스토랑, 푸짐한 한상과 쌈채소를 원한다면 봄날쌈밥이 잘 어울립니다.
다음 방문 때는 점심 시간에 맞춰 솥내음에서 오늘의 메뉴를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1인 1상으로 나와서 가족 외식은 물론 혼밥으로도 부담이 없었고, 저녁보다 점심 메뉴가 더 합리적이라는 이야기를 참고해서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또 계절이 바뀌면 봄날쌈밥에서 제철 쌈채소와 우렁전을 다시 먹어 보고 싶습니다.
에버랜드에 들어가기 전에 든든한 밥을 먹으면 오후까지 체력이 유지됩니다. 놀이공원 안에서 간단한 간식만 먹고 아쉬웠던 지난 경험을 떠올리면, 근처 에버랜드 밥집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확실히 편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에버랜드 밥집 중에서 아이와 가기 가장 편한 곳은 어디인가요?
A: 세 곳 모두 유아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버랜드 안에서 바로 해결하고 다시 놀아야 한다면 타운즈마켓 레스토랑을, 외부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다면 솥내음과 봄날쌈밥을 추천합니다.
Q: 솥내음과 봄날쌈밥 중 어떤 곳을 먼저 가야 하나요?
A: 솥밥과 누룽지를 좋아한다면 솥내음을, 푸짐한 한상차림과 쌈채소를 좋아한다면 봄날쌈밥을 먼저 가 보시면 됩니다. 두 곳 모두 에버랜드 근처에 있어서 일정에 맞춰 선택하기 좋습니다.
Q: 에버랜드 밥집을 방문할 때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A: 솥내음은 넓은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타운즈마켓 레스토랑은 에버랜드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봄날쌈밥은 건물 주차가 가능하니 방문 전에 주차 공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