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최남단 감귤체험농장은 귤 따기 체험을 넘어 모노레일과 동물 먹이주기, 놀이터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제주 대표 감귤 체험 농장으로 손꼽히며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기기에 좋습니다. 가을과 겨울에 열리는 감귤 수확 체험을 찾는 분이라면 이곳을 가장 먼저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목차
방문 전 확인할 기본 정보
방문 전에 알고 가면 편한 기본 정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운영 시간과 체험 시기는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위남성로 164 |
| 운영 시간 |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
| 체험 시기 | 여름에는 카라향, 가을 겨울에는 노지 감귤 |
| 주요 프로그램 | 감귤 따기, 모노레일, 동물 먹이주기, 곤충 체험 |
|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에 진행 |
주차장은 건물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거나 예약 내역을 확인한 뒤에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체험 동선을 정하면 됩니다. 농장 입구에는 동굴처럼 꾸며진 통로를 지나 놀이터와 카페가 자리 잡고 있어 체험을 마친 뒤에도 쉬어 가기 좋습니다. 경운기 모양 장난감과 그물그네는 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코너로 유명합니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이곳은 단순히 귤만 따고 끝나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반나절은 충분히 머물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해 가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체험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선을 미리 짜서 빠짐없이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귤밭을 달리는 모노레일
농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모노레일부터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회전목마처럼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앉아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은 약 15분 동안 넓은 감귤밭을 천천히 둘러봅니다. 양옆으로 펼쳐진 푸른 귤나무를 가까이에서 보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경에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아이들은 처음 타보는 모노레일이라 출발 전부터 설레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모노레일이 중간 지점에 이르면 잠시 멈추는 구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흑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탑승 인원이 차면 바로 출발하는 방식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천천히 달리는 속도라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
농장 곳곳에는 알파카, 사슴, 당나귀, 너구리, 오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먹이는 매표소 앞에서 개당 3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면 됩니다. 특히 오리들은 울타리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먹이통을 들면 계속 따라와서 아이들은 처음에 살짝 놀라지만 곧 재미있어 합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에는 오리를 무서워했지만, 아빠가 앞장서서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함께 했습니다. 동물 먹이 체험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실내 체험 공간에서는 고슴도치와 미어캣 먹이주기, 물고기 잡기, 닥터피쉬 체험을 할 수 있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직접 만져보는 공간도 있습니다. 곤충 표본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직접 따는 귤 체험
이곳 체험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직접 귤을 따는 경험입니다. 여름에는 카라향을, 가을 겨울에는 노지 감귤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귤을 어떻게 따야 나무가 상하지 않는지 설명을 듣고 달콤한 귤 시식도 합니다. 설명을 들으니 아이들이 가위 사용법을 더 집중해서 배우더라고요.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면 잘 익은 주황빛 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가위로 꼭지를 자르며 귤을 따고 바구니가 가득 차면 커다란 성취감을 느낍니다. 카라향은 일반 귤보다 크기가 커서 몇 개만 따도 바구니가 금방 차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농약 처리를 하지 않아 겉모양이 조금 울퉁불퉁해도 맛은 오히려 진했습니다. 직접 딴 귤은 카페로 가져가 기계로 감귤주스를 만들어 볼 수도 있어서 체험이 더욱 특별해집니다. 내가 수확한 귤이 주스가 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보면 아이들도 정말 신기해합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체험 품종
이곳에서는 사계절 품종을 달리해 감귤 수확 체험을 운영합니다. 여름철에는 카라향 따기가 가능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극조생과 노지 감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문 시기에 맞는 품종을 미리 확인하면 체험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즐거운 체험을 위한 작은 팁
체험을 더 알차게 즐기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10월 초에 방문한다면 감귤이 아직 익지 않았을 수 있으니 체험 가능 품종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귤밭은 흙길이라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 비닐하우스 안은 바깥보다 훨씬 더워서 여름에는 얇고 시원한 옷을 입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따기 체험은 하루 인원이 정해져 있어 네이버 예약을 미리 해야 합니다.
- 감귤은 농작물이라 날씨와 수확량에 따라 체험이 일찍 끝날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체험 후에는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물티슈나 손 소독제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최남단 감귤체험농장은 귤 따기 하나로만 생각하면 놓치기 쉬운 곳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감귤밭을 둘러보고, 다양한 동물에게 먹이도 주고, 직접 수확한 귤로 주스까지 만들어 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선물이 됩니다. 지난 방문을 돌아보면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순간과 그 미소가 떠오릅니다. 이번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꼭 넣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직접 딴 귤 한 봉지를 들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 여행의 만족감이 배가 될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아이와 함께 나누는 시간은 어떤 여행보다 값진 순간이 될 것입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하루를 이곳에서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예약은 꼭 해야 하나요?
A: 따기 체험은 하루 인원이 정해져 있어 네이버 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당일 예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겨울에도 귤 따기를 할 수 있나요?
A: 네, 가을 겨울에는 노지 감귤 체험이 운영됩니다. 다만 감귤 생육 상태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어린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가위 사용이 어려운 아이는 보호자가 도와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과 동물 먹이주기, 놀이터도 있어 유아 동반 가족에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