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호수 주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전체 길이는 약 3.2km이고 천천히 걸으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만 유료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호수 위로 난 데크길을 걸으면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고, 주변으로 명성산과 망봉산, 망무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사시사철 풍경이 다릅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11번길 108 |
| 이용 시간 | 상시 개방 |
| 휴무일 | 연중무휴 |
| 입장료 | 무료 |
| 둘레길 거리 | 약 3.2km |
| 소요 시간 |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

목차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주차비와 대중교통
산정호수는 상동 주차장과 하동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는 1일 정액제로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5,000원, 대형 10,000원입니다. 출차할 때 사전 정산하면 편리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동서울터미널에서 3001-1번 버스를 타고 영북면 사무소에서 내려 10번 버스로 환승하면 됩니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1386번 버스를 타면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에 바로 내릴 수 있습니다.
산정호수의 유래와 의미
산정호수는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1925년 농지개량조합이 관개용 저수지로 조성한 인공 호수이며, 1970년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적도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곳입니다. 호수 동쪽으로 명성산, 서쪽으로 망무봉, 남쪽으로 망봉산이 둘러싸고 있어 어디에서 바라봐도 산과 물이 조화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코스와 볼거리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산책
주차장에서 조각공원 방향으로 걸으면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초입에는 산정호수 레터링 포토존과 하트 터널이 있어 인증샷을 찍기 좋습니다. 길은 대부분 평탄하고 숲 그늘이 많아 가벼운 운동화면 충분합니다. 데크길 위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잔잔하고, 바람이 불면 물결이 반짝이며 명성산 능선이 그대로 비칩니다. 걷다 보면 고개를 숙여야 지나갈 수 있는 소나무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어르신 나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수변 데크에는 하절기와 동절기 경관조명이 운영되어 저녁에도 걷기 좋습니다.
둘레길은 경기 둘레길 구간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명성산의 암릉과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날이 맑으면 물속에 청둥오리와 큰 물고기가 보이기도 합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모터보트를 보는 것도 재미있고, 호수 위를 떠다니는 오리배와 전동 보트가 멀리서 보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화장실과 쉼터도 곳곳에 있어 편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산정랜드와 보트
산정랜드
둘레길 입구 근처에는 옛 유원지 감성이 남은 산정랜드가 있습니다. 회전목마, 바이킹, 범퍼카, 비룡열차, 우주전투기, 해적선, UFO, 점핑 보트, 로켓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운영됩니다. 1회 이용권은 대인 5,000원, 소인 4,000원이고 빅3 이용권은 대인 15,000원, 소인 12,000원입니다. 2명 이상이면 운행하니 아이들과 함께라면 잠시 들러 보세요. 모든 놀이기구가 한곳에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리보트와 전동 보트
호수에서는 수동 오리배, 전동 도넛 보트, 붕붕 전동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오리배는 30분에 30,000원, 도넛 보트는 60,000원, 붕붕 보트는 35,000원입니다. 보트를 타면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명성산과 망봉산의 풍경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물 위에 떠서 보는 산정호수의 정취는 산책과는 또 다른 경험을 선물합니다. 조각공원 광장에는 테이블 바가 마련되어 있어 보트 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쉬기에도 좋습니다.
드라마 촬영지와 역사 이야기
돌담병원
둘레길 중간쯤에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나온 돌담병원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폐건물이었던 곳을 촬영장으로 꾸민 공간이라 드라마를 본 분이라면 반가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간판과 외관이 그대로 남아 있어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드라마에서 강원도 정선군의 한적한 병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촬영지는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안에 있습니다.
궁예 이야기길
조금 더 걸으면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가 최후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담긴 궁예 이야기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승마상을 한 궁예 조형물과 함께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명성산은 울음산으로도 불리는데,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와 눈물을 흘리며 최후를 맞았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길에는 궁예의 일대기가 그림으로 새겨져 있어 역사 공부도 자연스럽게 됩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봄에는 벚꽃과 목수국,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과 음악분수, 가을에는 명성산 억새, 겨울에는 호수 위에 어는 안개와 눈꽃 풍경이 유명합니다. 특히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꼽히는 산이라 가을에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다 보면 노랗게 물든 억새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호수 위 데크길에 조명이 들어오는 저녁에는 분수와 버스킹 공연도 열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산정호수는 1970년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적도 있을 만큼 오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색으로 물드는 호수라 여러 번 찾아도 질리지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은 약 3.2km 거리에 입장료가 없고 주차비도 부담이 적어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산정랜드와 오리보트, 돌담병원, 궁예 이야기길, 명성산 억새까지 걷는 내내 볼거리가 이어집니다. 지난번에 걸으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음에 가을이 깊어지면 억새가 핀 명성산을 배경으로 호수 둘레길을 다시 걸으려고 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산정호수라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찾을 이유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은 몇 킬로미터인가요?
A: 약 3.2km이고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Q: 주차비는 얼마인가요?
A: 1일 정액제로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5,000원, 대형 10,000원입니다.
Q: 드라마 촬영지도 볼 수 있나요?
A: 네, 둘레길 중간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돌담병원 외관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