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시나무는 봄과 가을에 붉은 새순이 돋아나는 상록 관목입니다. 멀리서 보면 붉은 꽃이 핀 것처럼 보이는 새잎이 정원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 줍니다. 5월에는 하얀 꽃이 피고, 붉은 열매도 감상할 수 있어 일 년 내내 볼거리가 많은 나무입니다.
| 구분 | 내용 |
|---|---|
| 학명 | Photinia glabra |
| 분류 | 장미과 상록 소관목 |
| 성장 높이 | 5~8m |
| 잎 | 새잎은 붉은빛, 자라면 녹색 |
| 꽃 | 5~6월 흰색 |
| 열매 | 붉은색 |
| 활용 | 정원수, 생울타리, 조경수 |
| 월동 | 남부지방은 노지 가능, 중부지방은 보온 필요 |

목차
홍가시나무는 어떤 나무인가요
홍가시나무라는 이름 때문에 가시가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시가 없습니다. 잎이 가시나무와 비슷한 모양인데 붉은빛이 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새순은 처음에는 선명한 붉은색으로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짙은 녹색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한 나무에 붉은 잎과 초록 잎이 함께 있어 입체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과 가을에 붉은 새순이 돋아요
홍가시나무는 봄에 새순이 가장 활발하게 올라옵니다. 겨울을 지낸 뒤 나오는 새잎은 유난히 붉고 윤기가 흐릅니다. 가을에도 새로운 줄기가 나오면서 붉은빛을 보여 줍니다. 여름에는 초록빛 잎이 싱그럽게 정원을 채워 주고, 겨울에는 잎을 떨구지 않는 상록수 특성 덕분에 푸른 잎을 유지합니다.
5월에 피는 하얀 꽃과 붉은 열매
잎이 화려해서 꽃을 놓치기 쉽지만 홍가시나무 꽃도 매우 귀엽습니다. 5월이 되면 가지 끝에 하얀 꽃이 둥글게 모여 핍니다. 꽃이 진 뒤에는 붉은 열매가 달리고, 새순의 붉은빛과 어우러져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보이게 합니다. 꽃말은 검소와 번화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가시나무 심는 방법
홍가시나무를 심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햇빛과 배수 상태입니다. 하루 6시간 이상 해가 드는 양지가 가장 좋고, 반그늘도 견딜 수 있습니다. 다만 깊은 그늘과 통풍이 나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온 뒤 물이 오래 고이는 자리라면 배수 작업부터 해 주세요.
심을 자리 확인하기
| 조건 | 확인할 내용 |
|---|---|
| 햇빛 | 하루 6시간 이상 해가 드는지 |
| 배수 | 빗물이 고이지 않는지 |
| 바람 | 겨울 찬바람이 직접 닿는지 |
| 공간 | 성목 높이와 폭을 감안했는지 |
특히 겨울 찬바람은 잎과 새순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잘 되지만, 중부지방에서는 보온 대책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위가 걱정되는 지역이라면 늦가을보다 봄에 심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린 뒤 겨울을 맞이하는 편이 좋습니다.
흙분을 지켜 심는 방법
묘목을 옮길 때는 줄기를 잡아 당기지 말고 흙분 아래를 받쳐서 들어야 합니다. 뿌리와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덩이는 뿌리분보다 넓게 파되 바닥을 너무 깊게 파면 나무가 가라앉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뿌리목이 땅 높이와 맞도록 심습니다.
- 비닐과 합성 끈은 제거한 뒤 흙을 메웁니다.
- 충분히 물을 주고 빈틈이 없도록 다져 줍니다.
- 바람에 흔들릴 때는 지주를 세우고 끈이 줄기를 조이지 않게 확인합니다.
홍가시나무 키우기 관리
홍가시나무는 생명력이 강해서 비교적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삽목도 잘 되는 편이라 가지를 잘라 번식시키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좋은 수형을 오래 유지하려면 물 주기와 전정, 월동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 주기와 흙 관리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되 화분에 심은 경우에는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오래 물에 잠겨 있지 않도록 배수가 중요합니다. 화분 재배 시에는 상토에 마사나 펄라이트를 섞어 통기성을 높이면 더욱 좋습니다.
전정으로 붉은 새순 다시 보기
홍가시나무는 가지를 다듬으면 그 자리에서 새순이 다시 올라옵니다. 새순의 붉은빛을 자주 보고 싶다면 봄철 생장이 시작될 때 가볍게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나무가 약하거나 갓 심은 상태라면 회복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울타리로 만들 때는 위쪽을 조금 좁게, 아래쪽을 넓게 가꾸면 아랫잎까지 햇빛이 잘 들어옵니다. 심자마자 강하게 자르기보다 활착된 모습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다듬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을철에는 강한 전정을 피하고 수액이 움직이는 봄에 주로 전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나기와 병해충 관리
홍가시나무는 남부지방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중부지방에서는 월동 준비가 필요합니다. 늦가을에 짚이나 부직포로 뿌리 주변을 덮어 주고, 찬바람이 심한 곳은 바람막이를 설치해 주세요. 겨울철 건조한 바람에 잎이 타는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잎에 점이 생겼다면
홍가시나무는 잎에 반점이 생기는 병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은 반점이 점점 커지면서 잎이 떨어지기도 하므로, 병든 잎은 바로 치워 주고 통풍을 좋게 만들어 주세요. 물을 줄 때 잎이 오래 젖어 있지 않도록 뿌리 주변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순에 벌레가 모이거나 잎이 끈적거린다면 잎 뒷면을 살펴보세요. 진딧물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 깨끗한 물로 씻어 내거나 해당 부위를 정리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홍가시나무로 만드는 정원 배치
홍가시나무는 단독으로 심어도 좋고, 생울타리로 만들어도 멋집니다. 붉은 새순 옆에 황금측백의 노란 잎을 두면 색 대비가 살아나고, 은청색의 향나무를 곁들이면 높낮이가 더욱 분명해집니다. 앞쪽에 낮은 관목을 배치하고 중간에 흰 꽃을 넣는 구성도 자연스러운 정원 분위기를 만듭니다.
울타리로 심을 때는 지나치게 좁은 간격보다는 나무의 폭을 고려해 충분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차폐만 생각해서 너무 붙여 심으면 속이 습해지고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원하는 높이와 길이를 먼저 정한 뒤, 묘목의 가지 폭과 아랫잎 상태를 함께 살펴보세요.
마무리하며 바라보는 정원의 모습
홍가시나무는 봄과 가을의 붉은 새순, 여름의 짙은 녹색 잎, 겨울의 상록성까지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 주는 나무입니다. 5월의 하얀 꽃과 붉은 열매는 정원에 자연스러운 생동감을 더해 줍니다. 심기 전 햇빛과 배수, 겨울 바람을 확인하고 봄에 심어 튼튼하게 자리 잡게 하면 관리가 한결 수월합니다.
울타리로 가꾸든 포인트 나무로 심든 홍가시나무의 붉은 잎은 오래 기억에 남는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주변 식물과의 색 조합을 생각하며 천천히 수형을 다듬어 보세요. 몇 년 뒤에는 새순이 올라올 때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정원이 완성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홍가시나무는 가시가 있나요
A 가시는 없습니다. 잎 모양이 가시나무와 비슷하고 붉은빛을 띠어 홍가시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Q 홍가시나무는 어디에 심는 것이 좋나요
A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이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 좋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겨울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자리가 안전합니다.
Q 붉은 새순을 오래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A 봄에 가볍게 전정해 주면 새로운 가지에서 붉은 새순이 다시 올라옵니다. 나무가 약할 때는 전정보다 회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