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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등산코스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코스 |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설악폭포를 지나 대청봉까지 오른 뒤 다시 내려오는 원점 회귀 |
| 거리 | 약 10.7km |
| 소요 시간 | 등산 약 2시간 50분, 하산 약 2시간 20분, 휴식 포함 약 6시간 안팎 |
| 난이도 | 최단거리지만 초반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 체감 난이도가 높음 |
| 입산 시간 | 하절기 새벽 3시부터 낮 12시까지, 동절기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
| 주차 | 오색그린야드 유료 주차장 이용 시 산행 들머리까지 가깝고 카드 결제 가능 |
설악산 오색등산코스는 대청봉으로 가는 거리 중 가장 짧은 길입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설악폭포 옆을 지나 정상까지 이어지며, 10.7km 구간에서 약 1271m의 고도를 올립니다. 거리가 짧아 초보도 도전할 만해 보이지만, 시작 직후부터 돌계단과 데크계단이 끊임없이 이어져 힘을 안배해야 합니다. 그래서 설악산 오색등산코스를 오를 때는 길이가 아니라 기울기와 싸울 각오를 해야 합니다.
특히 일출을 보려면 새벽부터 움직여야 합니다. 입산 통제 시간이 하절기 기준 3시부터이므로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3시 오픈런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도 일출을 목표로 새벽 3시에 맞춰 입산했고, 헤드랜턴을 켜고 어둠 속에서 출발해 오전 5시쯤 설악폭포를 지나려고 페이스를 조절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 바라본 운해와 일출은 그동안 올라온 모든 힘든 순간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출발 전 확인할 입산 시간과 주차
설악산 오색등산코스는 국립공원 탐방 지원센터를 통과해야 하므로 입산 가능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0월까지는 하절기라 새벽 3시부터 입산할 수 있고, 낮 12시 이후에는 입산이 통제됩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새벽 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고, 오전 11시부터 통제된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일출을 보려는 사람이 많아 새벽부터 줄이 생기니,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 선택
주차는 오색그린야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오색공영 주차장도 있지만 산행 들머리까지 1km 이상 걸어야 해서, 새벽 산행에서는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해 유료 주차장을 선택했습니다. 주차 요금은 7시간 8분 기준 7,500원이었고, 결제는 카드나 삼성페이로 가능했습니다. 호텔 투숙객은 무료, 온천 이용객은 할인 혜택이 있으니 자신의 일정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실제 산행으로 보는 구간별 난이도
어두운 새벽에 남설악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면 처음부터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발 후 10분 안에 남설악 1쉼터가 나오고, 이후 6쉼터까지 쉼터가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쉼터가 많은 것은 그만큼 경사가 가파르다는 뜻이라, 첫 30분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이 남아 있어도 초반에 페이스를 올리면 정상 부근에서 급격히 지칠 수 있습니다.

초반 계단 구간과 설악폭포
계단 구간이 끝나면 오색 1쉼터와 제1쉼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조망이 열립니다. 제1쉼터에는 탐방안내도와 헤드랜턴 무인 대여함이 있어 급하게 찾는 사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OK 쉼터를 지나면 잠깐 내리막이 나왔다가 다시 바위 오르막이 이어지고, 폭포 소리가 들리는 구간에서는 설악폭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전망대가 따로 없어 아쉬운 만큼 쉼터에서 잠시 쉬며 물을 보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 2km 구간
설악폭포 상단 쉼터를 지나면 대청봉까지 2km가 남았다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이 구간부터는 난이도가 어려움으로 바뀌지만, 개인적으로 초반 계단 구간이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몸이 풀린 뒤라 오히려 마지막 구간은 무념무상으로 오르게 됩니다. 제2쉼터를 지나 해발 1492m 표지판과 1573m 표지판을 차례로 넘으면 마지막 300m 안내문이 보이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강해집니다.
정상에서의 풍경
대청봉 정상에 도착하면 1708m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능선과 운해가 펼쳐집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도 정상에서 1~2시간 기다리면 하늘이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정상에서 운해와 일출을 함께 만났는데,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올라온 것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설악산 오색등산코스를 다시 찾게 된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정상에서 머물고 싶습니다.
준비물과 안전 수칙
| 필수 준비물 | 이유 |
|---|---|
| 헤드랜턴 | 새벽 산행에서 양손을 자유롭게 쓰며 길을 비출 수 있음 |
| 보온 겉옷 | 정상은 출발 지점보다 체감 온도가 크게 낮음 |
| 등산화와 등산스틱 | 가파른 돌계단과 내리막에서 미끄럼 방지, 무릎 보호 |
| 물과 간식 | 에너지바, 젤리, 초콜릿 등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음식 |
| 보조배터리 | 사진 촬영과 길 확인에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 배터리 소모가 빠름 |
여기에 무릎보호대와 핫팩을 챙기면 하산할 때 훨씬 안정적입니다. 오색코스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무릎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보폭을 줄이고 등산스틱으로 체중을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하산하면서 무릎보호대가 큰 도움이 되었고, 낙엽이 쌓인 계단에서는 스틱이 없었다면 미끄러질 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안전 수칙
- 날씨와 탐방로 통제 여부를 확인한다.
- 초반부터 빠르게 올라가지 않고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한다.
- 정상에서는 땀이 식으며 체온이 떨어지므로 쉴 때도 겉옷을 꺼내 입는다.
- 하산 시에도 방심하지 않고 계단에 집중한다.
설악산 오색등산코스 산행을 마치며
설악산 오색등산코스는 거리가 짧다고 해서 만만한 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정상에서 만나는 풍경은 특별합니다. 이른 새벽의 고요함, 별이 가득한 하늘, 날이 밝아오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능선, 마지막에 맞이하는 일출과 운해까지. 힘든 산행일수록 준비가 중요하고, 날씨가 좋은 날에 도전한다면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저는 다음 설악산 오색등산코스에서는 이번에 미처 보지 못한 가을 단풍과 사계절의 다른 모습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정상에서 충분히 쉬며 설악산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산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을 꿈꾸는 분이라면 무리한 목표보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설악산 오색등산코스는 초보도 오를 수 있나요?
A: 거리 자체는 10.7km로 짧지만 계단과 경사가 계속 이어져 체력이 필요합니다. 평소 계단 오르기나 가벼운 등산으로 체력을 키운 상태라면 충분히 도전할 만합니다.
Q: 일출을 보려면 몇 시에 출발해야 하나요?
A: 하절기 기준 새벽 3시부터 입산할 수 있고, 일출 전에 정상에 도착하려면 3시에 맞춰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색그린야드 주차장 도착 후 준비 시간까지 생각해 새벽 2시 30분쯤 도착하는 계획을 세우세요.
Q: 오색코스에서 화장실은 어디에 있나요?
A: 남설악탐방지원센터가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통과한 뒤에는 정상까지 화장실이 없으므로 출발 전에 미리 해결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