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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호 쭈꾸미 낚시, 왜 이렇게 인기일까
9월부터 11월까지가 쭈꾸미와 갑오징어가 가장 잘 잡히는 시즌입니다. 특히 인천 덕적호는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고, 배가 깨끗하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기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 예약 방법, 준비물, 그리고 실제 낚시 과정까지 솔직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구분 | 평일 | 주말 |
|---|---|---|
| 1타임 (오전 6시 30분 출항 / 오후 12시 출항) | 성인 45,000원 / 어린이 35,000원 | 성인 50,000원 / 어린이 40,000원 |
| 종일 | 성인 80,000원 / 어린이 70,000원 | 성인 90,000원 / 어린이 80,000원 |
위 표는 기본적인 요금이고, 1타임을 선택하면 채비가 포함되고 종일을 선택하면 채비가 별도입니다. 주말에는 1시간 일찍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주차장이 협소하니 가능하면 오전 5시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과 준비, 그리고 주차
저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인천 덕적호는 인기가 많아서 실시간 예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예약 후 사장님이 문자로 주차 방법과 준비물 안내를 보내주는데, 이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고, 늦게 도착하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평일에 다녀왔는데도 1시간 30분 일찍 도착해서 겨우 입구 쪽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5시 30분에 문을 여는데, 그 전부터 줄을 서는 차들이 많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낚시대가 없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낚시대 2대에 20,000원, 채비 세트가 15,000원입니다. 에기와 애자 등 필요한 장비는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이라 모든 것을 현장에서 빌렸는데, 직원분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배 탑승 전 체크사항
- 신분증 필수 – 승선 명단 작성 시 확인합니다.
- 멀미약 – 탑승 1시간 전에 미리 복용하면 좋습니다.
-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 햇볕이 강하고 바다 위에서는 자외선이 훨씬 강합니다.
- 생수와 간단한 간식 – 배 안에서도 라면을 팔지만, 개인 음료를 챙기면 편합니다.
출항부터 낚시 시작까지
오전 배는 6시 30분에 출항하고, 오후 배는 12시에 출항합니다. 저는 오후 배를 타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배에 오르면 선착순으로 자리를 정하는데, 배 앞쪽이 고수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자리입니다. 초보자라면 중간이나 뒤쪽이 편하고, 저는 주방 앞쪽에 앉았는데 나중에 보니 입구 쪽이 더 잘 잡힌다고 하더라고요. 배 안에는 구명조끼가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고, 휴게실과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흡연자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드디어 포인트에 도착하면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낚시를 시작합니다. 쭈꾸미 낚시는 릴을 감는 속도와 채비를 바닥에 닿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감이 안 잡혀서 힘들었는데, 직원분이 옆에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고 손목 각도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몇 번 실패한 후에야 첫 쭈꾸미를 잡았을 때의 손맛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사진은 제가 직접 잡은 쭈꾸미와 갑오징어입니다. 배에 있는 물이 계속 순환하는 보관통에 넣어두면 배에서 내릴 때까지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잡은 쭈꾸미는 지퍼백을 나눠주니 그때 담아서 가면 됩니다. 저는 처음 도전인데도 쭈꾸미 20마리와 갑오징어 1마리를 잡았습니다. 옆에 계신 고수분은 50마리 이상 잡으셨는데, 그분 채비를 살짝 훔쳐보면서 배웠어요.
배 안에서 즐기는 간식과 휴식
낚시를 하다 보면 배가 고파지는데, 배 안에서 라면을 3,000원에 판매합니다. 주방 이모님이 즉석으로 끓여주시고, 가끔 수박 화채나 떡볶이, 오뎅탕 같은 간식을 서비스로 주기도 합니다. 저는 오뎅탕을 받았는데 쌀쌀한 바닷바람에 따뜻한 국물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커피와 정수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낚시하다가 쉬면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습니다.
마무리, 그리고 다시 가고 싶은 이유
4시간의 낚시가 끝나고 배가 육지에 도착하면, 직원분이 잡은 쭈꾸미를 지퍼백에 담아주고 사진도 찍어줍니다. 집에 돌아와서 쭈꾸미를 손질해서 볶아 먹었는데, 직접 잡은 것이라 그런지 꿀맛이었습니다. 쭈꾸미는 소주와 양파를 넣고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서 먹으면 가장 맛있고, 머리는 더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인천 덕적호는 처음 낚시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직원분들이 초보자에게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고, 배도 넓고 깨끗해서 가족 단위나 커플들이 많이 찾습니다. 쭈꾸미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낚시를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바다를 좋아한다면, 이번 가을에 인천 덕적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도 될까요?
A: 주말에는 예약 없이는 거의 자리가 없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낚시대를 꼭 가져와야 하나요?
A: 아니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고, 채비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몸만 가면 모든 준비가 가능합니다.
Q: 아이들도 즐길 수 있을까요?
A: 네, 어린이 요금이 따로 있고 직원분들이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십니다.





